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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배틀크러쉬, 짧고 굵게 즐기는 함축된 배틀로얄의 재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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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6 17:48:20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에서 '프로젝트 BSS', 'LLL', '배틀크러쉬' 등 3종의 신작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으로,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론칭을 준비 중이며, 닌텐도스위치, 스팀(PC), 모바일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포세이돈, 우루스, 롭스 등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과 함께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엔씨소프트 강형석 캡틴, 김민성 게임 디자이너와 함께 '배틀크러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강형석 캡틴, (우)김민성 게임 디자이너

    - 글로벌 테스트에서의 반응은?

    글로벌 테스트를 마치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러 수치가 긍정적으로 나왔으며,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에 대한 문제를 발견해 논의와 수정을 진행 중이다.

    - 캐릭터 중에 NC 다이노스 야구단 마스코트가 있다. 글로벌 유저에게는 낯선 캐릭터일 수도 있는데

    개발 초기부터 디자인한 캐릭터로, 글로벌 테스트를 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반응을 계속 살폈다. 초반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디와 세리의 인기가 좋았다.

    - 시연 버전에 15개 캐릭터를 공개했다.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준비 중인 캐릭터의 수는 어느 정도인지?

    출시 시점에도 캐릭터 15종을 선보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세계 신화를 바탕으로 신규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며, 콜라보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도 있다.

    - 의도적으로 팀플레이를 망치는 이용자들에 대한 제재 계획은?

    게임 내 신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악의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 유저는 매칭 중지부터 이용정지까지 패널티를 줄 생각이다.

    -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는 게임이라 동기화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

    경험이 많은 개발팀이 집중해서 개발 중인 부분이다.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동기화가 조금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와이파이에 의존하는 닌텐도스위치는 야외에서는 플레이를 못한다.

    -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한 마디

    '배틀크러쉬'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하며, 액션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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