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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LLL, 높은 완성도로 글로벌 오픈월드 슈팅 게임 선보일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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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6 17:46:55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에서 '프로젝트 BSS', 'LLL', '배틀크러쉬' 등 3종의 신작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LLL'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으로, 대체 역사 SF 설정 속 특정 사건으로 인해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지스타 2023에서는 파괴된 서울을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엔씨소프트 배재현 시더, 황성진 PD와 함께 'LLL'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황성진 PD, (우)배재현 시더

    - LLL은 어떤 의미인지?

    큰 의미는 없다. 프로젝트 코드명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쓰고 있다. 대규모 외부 테스트를 할 시점에 정식 타이틀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 슈팅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서 선택했다. 슈팅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이고,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 슈팅 장르는 불법 프로그램에 취약한 편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넓은 오픈월드를 구현하려면 강력한 서버 기술력이 필요하다. 불법 프로그램도 서버에서 충분히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버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현재 개발 진척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며, 2024년에는 대규모 외부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연 버전에서는 육성 시스템이 빠져있고, 총기류의 반동도 심한 편인 것 같다

    아직 개발 버전이라 선보이지 못한 게 많다. 총기 반동은 파츠를 장착하면 줄어든다. 슈팅을 좋아하는 이용자는 물론 시원한 액션을 원하는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울 말고 다른 도시도 준비 중인지?

    프로젝트 초반에는 서울이 아닌 외국의 다른 도시부터 개발했지만, 개발이 잘 안됐다. 봉은사와 강남을 먼저 개발한 것도 예전 본사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고, 개발이 굉장히 빨리 진행됐다.

    서울은 복잡한 지하로를 가진 도시이고, 이를 난이도가 높은 던전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쉽지만 시연 버전에는 넣지 못했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빛을 이용한 공략이나 무서운 상상력이 발휘되는 요소 등 'LLL'이 추구하는 플레이와 재미를 보여주려고 했다.

    - 마지막으로 LLL를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22년에 영상을 공개하고 많은 응원을 받았고,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음 공개 버전에서는 더욱 많은 유저가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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