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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오케미칼, 국내 최초 음극재 코팅용 ‘피치’ 공장 준공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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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14 08:49:36

    ▲ 피앤오케미칼 피치공장 준공식 현장사진. © 포스코퓨처엠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의 첨단화학소재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를 생산한다.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피치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유신 OCI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종국 피앤오케미칼 사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공장은 전기차 약 30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1만5000톤 생산할 수 있다.

    피치는 석탄이나 석유 정제시 발생하는 콜타르, 잔사유 등 부산물을 가공해 제조하며 음극재 코팅제나 제철소 등에서 열을 촉발시키는 전극봉의 원료로 활용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OCI와 긴밀한 협력으로 음극재 코팅용 피치의 내재화에 성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과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국내 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신 OCI 사장은 "앞으로도 양사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피앤오케미칼을 미래 핵심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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