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주간 경제_6∼10일]경상수지,흑자 지속 여부 주시 속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 등 주목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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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05 09:54:08

    다음 주(6∼10일)에는 한국의 경상수지 상황이 주목되는 가운데  5개월 연속 흑자가 유지될지 관심이 높다.

    앞서 8월의 경우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48억1000만달러(약 6조4839억원) 흑자를 냈다. 5월 이후 넉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109억8000만달러)는 작년 동기(236억6000만달러) 대비 크게 축소되어 절반에 불과한 상태다.

    한은은 상품 수지 중심으로 9월 흑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전망치(약 270억달러) 달성 가능성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항 감만부두 컨테이너 모습 ©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9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KDI는 지난 5월 올해 성장률로 1.5%를 제시했고, 지난 8월 수정 전망에서도 이를 유지한 바 있다. 

    8일에는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가 발표된다.우울증, 사회적 고립 등 최근 사회적 이슈 및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이 7일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 투자 동향에 대한 정보로 외국인은 지난 8월 1조1790억원, 9월 1조712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10월 역시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갔을지 주목된다.

    금감원은 8일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을 공개한다. 금리인상과 주식가치 하락 등으로 최근 자본적정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사를 2개 이상 운영하면서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감독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자본적정성 등 집단 차원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해야 한다.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그룹 등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86.5%로 전년(226.4%)보다 39.9%포인트(p) 낮아진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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