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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만대 이상 서버 수용 가능한 초대형 IDC '평촌2센터' 준공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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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26 16:21:05

    ▲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LG유플러스 및 협력사 임원들이 평촌2센터의 준공식을 마치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9층에 걸쳐 연면적 40,450㎡에 달하는 축구장 약 6개 규모로,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IDC다. 

    평촌2센터는 지난 ‘15년 오픈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초대형 IDC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IDC는 고객의 IT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냉방·보안·전력 등 인프라를 유지하고 서버를 관리한다. 따라서 △온도관리, △보안, △무중단 전력 공급이 IDC 품질의 필수요소다.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의 설계단계에서부터 고객사의 니즈를 분석해 세가지 요소를 강화했다. 

    IDC의 특성상 IT 장비에서 배출되는 열과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평촌2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LG유플러스의 자체 냉방 기술을 적용해 최적 냉방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IDC 상층부에 팬을 설치하고 냉각 공기량을 늘려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초대형 IDC일수록 발생하는 열이 많고 주변 환경 관리가 중요한만큼 최적의 온도관리 시스템을 구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기업들의 DX 전환, 초거대 AI 활용에 따른 초대형 IDC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고품질 IDC를 구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ESG 친환경 IDC 트렌드를 선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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