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리미엄 4K 빔프로젝터의 기준, 초단초점 LED 프로젝터 ‘옵토마 L1+’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0-26 15:21:55

    20년 경력의 영상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인 옵토마(Optoma)가 홈시네마 프로젝터 '옵토마 L1+'를 새롭게 출시했다.

    ▲ 옵토마 L1+

    옵토마 L1+는 프리미엄 4K 프로젝터로 최신 기술이 집약되면서도 크기는 더욱 작고 가벼워졌다. 옵토마의 노하우를 모두 포함하면서 이전 모델에 비해 크기를 약 50% 줄였다. 너비는 400mm, 깊이는 316mm, 높이는 102.3mm에 불과하다. 덕분에 거실에 배치하기에 부담이 없다. 무게는 5.1kg이다. 성능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다. 설치가 쉽고 이동, 보관이 간단하다. 여기에 친환경 트렌드와도 잘 맞는다. 수은이 없는 LED 광원을 사용하며 바디는 50% 재활용 PCR 소재로 만들었다.

    모든 인터페이스는 뒷면에 배치했다. HDMI 2.0 단자는 2개 갖췄다. 참고로 HDMI 단자는 총 3개로 내부의 HDMI 단자는 안드로이드 TV가 사용한다. 듀얼 HDMI 단자를 통해 콘솔게임기와 PC 등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하기에 좋다. 이 밖에도 오디오 아웃, USB-A, S/PDIF 단자를 갖췄다. 보안을 위한 켄싱턴 락도 지원한다. 제품에는 프로젝터용 무선 리모컨과 안드로이드 TV 동글용 리모컨이 포함된다.

    ▲ 옵토마 L1+는 동글 전용 무선 리모컨이 포함된다

    ■ 거실에 부담 없는 콤팩트 초단초점 프로젝터

    옵토마 L1+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짧은 거리에서도 대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60인치부터 최대 120인치를 만든다. 26cm 거리만 띄우면 100인치 크기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고 최대 120인치의 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덕분에 좁은 장소에서도 대형 화면을 감상하기에 좋고 스크린과 프로젝터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이 좋고 빛에 의한 눈부심 등을 차단할 수 있다. 초단초점을 지원하기 때문에 거실뿐 아니라 안방이나 사무실 등에서 나만의 대형 화면을 구현하기에도 제격이다.

    HDR와 HLG 호환 디스플레이 표준을 준수해 밝고 디테일한 화면을 보여준다. 완벽한 830만 픽셀의 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옵토마 L1+는 4K UHD 요건을 충족시키며, 410만 픽셀의 일반적인 4K 프로젝터보다 더 선명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밝기는 2500 안시루멘으로 홈시네마 프로젝터에 최적화된 밝기를 채택했다.

    4K 830만 픽셀의 선명한 화질

    전체적인 화질은 밝고 선명하다. 옵토마 L1+는 830만 픽셀의 스크린을 통해 완벽한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410만 픽셀의 다른 4K 프로젝터보다 당연히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같은 4K UHD 해상도라도 확실히 선명하다. 180만대1의 명암비에 램프 출력을 조절해 더욱 깊이있는 블랙 컬러를 표현하는 ‘다이내믹 블랙' 기술로 더욱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 블랙 컬러 표현력도 우수하다

    HDTV 국제 표준인 Rec.709 컬러를 표현해 풍부한 컬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HDR(High Dynamic Range)와 HLG(Hybrid Log-Gamma)을 지원해 더욱 디테일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프리미엄에 어울리는 화질을 보여준다.

    옵토마 L1+는 LED 광원을 사용한 무수은 친환경 프로젝터다. LED 광원을 사용해 높은 밝기가 오래 지속되며 광원 수명도 길다. 에코 모드에서 3만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램프 기반의 빔프로젝터의 절반 수준의 165W 소비 전력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 240Hz 주사율로 게임을 즐기다

    옵토마 L1+는 영화를 감상하는 홈시네마를 넘어 게이밍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별도의 ‘게임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1080p 해상도에서 240Hz 주사율과 4ms 입력 지연을 지원해 주변기기의 최고 수준의 반응성으로 게이밍 환경을 구현한다.

    여기에 가변주사율(VRR)을 지원하는 ‘부드러운 모션 모드’를 갖춰 고스팅과 티어링 현상을 줄여 빠른 화면 전환이 이뤄지는 게이밍 화면에 이상적이다. 스펙만 보면 게이밍 빔프로젝터라도 봐도 좋을 정도다.

    ■ 안드로이드 TV 내장

    ▲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로 다양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프로젝터 내부에는 안드로이드 TV를 내장한 ‘하코 미니' 동글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4K HDR을 지원하는 넷플릭스를 감상할 수 있고 구글 플레이를 통해 5천개 이상의 OTT 앱이나 게임 앱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 셋톱박스나 무선 HDMI 동글이 없이도 자체 동글을 통해 유튜브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등의 앱을 즐길 수 있다.

    ▲ 넷플릭스 앱을 자체 실행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설치 유연성

    화면 보정 기술도 프리미엄급이다. 수직수평 키스톤 보정을 지원하며 4코너 모서리 보정이 가능하다. 굴곡진 스크린에도 투사 가능한 ‘3x3 워핑’ 기능, 벽면 색상에 자동으로 색감을 보정하는 기능이 있어 화이트 스크린이 없는 곳에서도 정확한 컬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설치 유연성을 보면 일반 홈시네마 빔프로젝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내장된 PIR 센서를 통해 사람이 광원 가까이에 접근하면 어둡게 만들어 시력을 보호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홈시네마 프로젝터인 만큼 스피커도 내장했다. 10W 출력의 스피커를 두 개 배치했다. 기본 퀄리티가 뛰어나 별도의 외장 스피커 없이도 웅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사운드는 ‘스탠다드', ‘무비', ‘게임' 등의 음향모드를 함께 지원한다.

    ■ 편의성 돋보이는 고화질 4K 프로젝터

    옵토마 L1+는 830만 픽셀의 고선명 4K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20년이라는 긴 옵토마의 프로젝터 노하우를 집약한 듯한 모습이다.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설치가 쉽고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100인치 가까운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홈시네마 프로젝터로 적합하며 콘솔 게임기와 연결해 게이밍 프로젝터로 잘 어울린다. 소비 전력도 적고 소음도 작다는 편의성이 돋보인다. 옵토마 L1+는 프리미엄 홈시네마 빔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4968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