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워가 넘치는 2채널 블루투스 북쉘프 스피커, COX MAST ‘CDS3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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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23 18:17:29

    앱코(ABKO)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콕스(COX)가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업인 ‘MAST’를 통해 2채널 하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CDS30’을 출시했다. MAST 콕스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고급 라인업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봐도 좋다.

    ▲ MAST CDS30

    2채널 블루투스 스피커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결해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면 좋고 디자인이나 설계를 보면 PC 스피커로도 적절해 보인다. 모니터 아래 배치하기에 알맞은 디자인으로 스피커는 하나의 긴 케이블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좌우를 넓게 벌려서 설치도 가능하다.

    ■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콤팩트 디자인

    CDS30은 2채널 북쉘프 스피커 타입으로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북쉘프 스피커의 디자인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콕스 CDS30은 개성이 넘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작은 크기에 세워놓기 때문에 책상 위의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 기본적으로 책상 위 데스크톱 스피커로 잘 어울린다

    컬러는 전체에 블랙 컬러를 가미했으며, 전면은 무광 블랙 메탈 마감으로 고급스러우면서 단단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는 심플한 느낌의 디자인이지만 스피커 전체에 곡선 디자인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독특하게도 스피커 윗면에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리모컨을 올려놓으면 딱 어울린다.

    ▲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CDS30은 프리미엄 제품군인 만큼 구성품도 다양하다. 전원 어댑터와 3.5mm AUX 케이블, 스피커를 연결하는 오디오 케이블, 옵티컬 케이블, 무선 리모컨이 포함된다. 본체에도 버튼이 있지만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스피커를 조작하지 않고도 켤 수 있고 블루투스 모드, 볼륨 조절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 친절한 음성 안내까지

    메인 스피커의 그릴 안쪽에는 LED가 있어 현재 상태를 컬러로 표시한다. 대기 상태일 때는 빨간색 LED가 켜지며 블루투스 모드 일때는 파란색 LED가 켜진다. 옵티컬 모드일 때는 노란색 LED가 켜지고, USB 재생 모드일 때는 하얀 LED가 뜬다. 덕분에 현재 모드를 빠르고 간단히 알 수 있다.

    ▲ 내부 LED 컬러를 통해 현재 모드를 알 수 있다

    CDS30은 여기에 한글로 음성 안내를 해준다. “블루투스가 연결되었습니다”와 같이 친절한 음성 설명을 해준다. 프리미엄 스피커에 걸맞은 기능이다.

    블루투스에서 옵티컬 연결까지

    콕스 CDS30은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5.0 지원으로 최대 10m까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해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유선 연결은 데스크톱PC와 연결하기에 알맞다. 여기에 옵티컬(광) 단자를 사용해 고음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후면 USB 단자를 사용해 MP3 스피커로도 직접 사용이 가능하다. MP3 음원이 저장된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음원을 재생한다. CDS30의 사운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외모를 닮은 파워풀한 사운드

    CDS30은 디자인이나 연결성이 뛰어난 제품이 아닌가 싶지만 막상 사운드를 들어보면 사운드 품질을 최우선으로 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피커 내부에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3인치 드라이버와 고음을 위한 1.5인치 드라이버를 각각 배치했다. 고음과 저음 드라이버가 따로 배치된 만큼 각 음역대의 선명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인 밸런스도 뛰어나 하이파이 스피커라는 말이 잘 들어 맞는다.

    기본적으로 출력이 너무나 뛰어나다. 디지털 앰프를 사용해 최대 40W 피크 전력을 출력하는데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가정용 스피커가 맞나 싶을 정도의 출력이다. 볼륨을 높이면 파티장이 저리가라 할 정도의 시원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배터리를 내장하지 않고 전원을 사용하는 만큼 출력이 대단한다.

    ▲ BasXPort의 중저음은 기대 이상이다

    깊이 있는 사운드를 위해 내부 챔버에서 사운드 스테이지로 음파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BasXPort’를 적용했다. BasXPort는 그릴 안쪽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저음을 느낄 수 있는 록음악이나 특히 힙합 장르를 감상하면 서브우퍼를 장착한 듯한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작은 북쉘프 스피커라고는 믿기 힘든 가슴이 뻥 뚫리는 강력한 중저음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4가지 타입의 EQ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의 있는 모니터, 클래식, 다이내믹, 보컬 4가지 EQ를 선택하면 된다. 가장 노멀한 음색이 모니터이며 저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보컬을 선택하면 조금 더 보컬이 강조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멋진 디자인에 딱 어울리는 사운드

    MAST CDS30은 단단한 내구성의 멋진 디자인과 함께 편의성이 매력이지만 가장 신경을 쓴 것은 바로 사운드다. 음악을 재생하면 폭발적인 사운드가 재생된다. 고음과 중저음 드라이버를 따로 배치한 만큼 어느 장르에서도 어울리는 고음질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기에 추가한 BasXPort는 폭발적인 베이스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작은 몸체에 놀랄 정도의 파워풀한 사운드가 매력이다. PC 스피커로 사용해도 좋고 북쉘프 블루투스 스피커, 옵티컬 연결을 통한 TV 스피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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