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경제인협회가 한상대회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21회째를 맞고 있는 세계한상대회는 그동안 한국에서 열려 왔다. 그러다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랜지카운티 에너하임에서 11일 개막해 14일까지 진행 되었다.

서울경제인협회는 우체국쇼핑과 연합하여 오랜지카운티 상공회의소(노상일 회장)와 함께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했다.

서울경제인협회 관에는 오창원 서울경제인협회장의 비트젠포르테 부스를 포함해 30개 가량의 부스가 설치 되었고, 11일 개막과 함께 열띤 홍보전에 들어갔다.

여러개의 주유소를 운영하던 오창원 협회장(창원이엔지 대표)은 건강기능식품 비트젠포르테를 인수해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해 한상대회 부스 참여 등 본격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장애인 재활복지 사랑나눔터 이승원 원장은 세종대왕 임금 의복을 입고 나와 철갑상어 양념장과 화장품 제품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28세의 여성 창업자인 수앙스 길수항 대표는 중고등학생 감성의 사진 앨범 등 문구류로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적인 kpop 열풍에 잘 어울리는 상품이라 해외시장 확대가 기대 되고 있다.

지앤지뷰티플러스 정시영 대표는 보행 보조제품인 셀프런을 전시했다. 정시영 대표는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이 셀프런을 착용하면 보행 시 피로가 크게 준다고 설명했다.

로코코커피(대표 백순복)는 드립커피를 전시했고, 스티코글로벌 박지원 대표는 미끄럼 방지 신발을 전시했다. 미끄럼 방지 주방화, 장화, 슬리퍼, 안전화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또 서울경제인협회 알리기에도 적극 나섰다. 서울경제인협회장인 오창원 회장은 한상대회 첫날부터 유력인사들과 잇따른 미팅을 갖는 등 서울경제인협회를 적극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했다.

오회장은 애틀랜타 한인상공회 회장인 썬박 회장과의 미팅, 오랜지카운티 상공회 회장 미팅, 마음AI 유태준 대표 미팅 등을 이어갔고,

저녁 만찬장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과 대화를 나누며 적극적인 서울경제인협회 홍보에 나섰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전세계 재외동포 경제인(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21차 대회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라는 슬로건으로 재외동포청 출범 후 이름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꿔 열렸다. 전세계 30여개국 재외동포 기업인을 포함해 600여개 부스에 6000여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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