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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서 '유엔 기후변화 적응 주간' 개최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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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27 11:37:40

    ▲ ©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인천시는 기후변화 적응 관련 행사인 유엔 기후변화 적응 주간이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부·인천시·유엔기후변화협약·유엔환경계획·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주관하고 각국 고위급 인사·정부 기관·학술기관·국제기구 등 74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적응의 새로운 시대로 적응의 확장 및 전환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마련됐고 주요 행사로는 유엔기후변화협약과 유엔환경계획이 각각 주최하는 유엔 기후변화 적응 비전 포럼과 아시아태평양 적응 네트워크 포럼이다.

    더불어 환경부·인천시·기업 간 온실가스 배출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협약 체결과 전국 지자체 대표들이 기후 적응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대한민국 기후 적응 선언에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인천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저탄소 도시 국제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후 적응 인프라 구축·해수면 상승 예상 연구·5대 자연생태하천 복원·인천시민 안전 보험·유엔 재해위험경감사무국과의 협력 등 시의 기후 적응 대책과 함께 시의 2045 탄소 중립 비전 및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행사가 열리는 송도는 지난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승인해 전 세계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 마련의 시작을 알린 장소인 만큼 뜻깊은 장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각국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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