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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매출액 1조 5,691억원...국제 여객 수요 회복


  • 권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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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14 10:04:38

    ▲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매출액 1조 5,69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매출액 1조 5,691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별도재무제표 기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국제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등이 늘어나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7% 증가한 1조 676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난 해외 여행 수요와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대응해 유럽ㆍ일본ㆍ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0% 줄어든 3,7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로 인한 벨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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