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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남해안 등 기수갈고둥 집단 서식지 60곳 확인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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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24 13:30:30

    ▲기수갈고둥 서식 모습. 사진=환경부

    국립생태원은 2021~2022년 하구 생태계 조사로 남해안 등의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기수갈고둥의 서식지 60곳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은 동해, 창원, 거제, 통영, 사천, 남해, 제주 등 10개 행정구역이다. 개체수는 5,906개에 이르고 있다.

    행정구역별로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하구습지 13곳에서 1,656개체(2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제(10곳) 1,454개체(24.6%), 사천(9곳) 837개체(14.2%) 등의 순으로 서식하고 있다.

    습지별로는 오방천하구습지(고성) 486개체(8.2%), 고현천하구습지(거제) 292개체(4.9%), 오수천하구습지(거제) 281개체(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수갈고둥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의 자갈에 붙어 산다. 하지만 해안선의 개발로 멸종위기에 몰려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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