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자사의 최신 플래그십 태블릿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7월 12일, 삼성이 곧 출시할 갤럭시탭S9의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탭S9 일반모델의 경우 TFT LCD 디스플레이가 아닌 AMOLE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해 우수한 품질의 화면을 보여주며 초광각 카메라는 사라지는 등 꽤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갤럭시탭S9 일반버전의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이번에 유출전문가 스누피테크(@_snoopytech)가 캐나다의 갤럭시탭S9 시리즈 가격을 유출하며 갤럭시탭S9 시리즈의 전반적인 가격 인상을 알렸다.

그가 알린 가격은 8GB 램+ 128GB 저장공간 내장 11인치 갤럭시탭S9 일반버전 가격이 1,099 캐나다 달러(831 달러), 12GB 램 + 256GB 저장공간 내장 12.4인치 갤럭시탭S9 플러스가 1,349캐나다달러(1,020달러), 그리고 12GB + 256GB 저장공간 갤럭시탭S9 울트라 가격이 1,599캐나다달러(1,210달러)로 결정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참고로 지난해 상반기에 출시된 전작 갤럭시탭S8, 탭S8 플러스, 탭S8 울트라는 각각 899캐나다달러, 1,149캐나다달러, 1,399캐나다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이는 즉, 탭S9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은 전작보다 각 200달러 씩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다만 매체는 위 유출정보가 출시전 소매점 가격일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이 지속적인 세일이나 특가행사를 통해 더 저렴하게 판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다가오는 7월 26일 대한민국 강남 코엑스에서 갤럭시언팩 2023 파트2를 열고 갤럭시탭S9 시리즈 및 갤럭시Z폴드5, Z플립5, 갤럭시워치6 및 워치6 클래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갤럭시버즈3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포함안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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