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면서, 27인치 아이맥의 생산을 종료하면서 24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맥 단종이 전망됐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상황에서 30인치 대화면의 아이맥 출시에 관한 소식이 나와 흥미를 더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년 이상 업데이트하지 않았던 아이맥을 재출시하려 한다.”면서 애플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24인치 아이맥 2종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Wi-Fi 6E 및 블루투스 5.3 등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성능 상 가장 큰 변화는 M3 프로세서 탑재 정도.

특히 거먼은 "애플이 3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맥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출시한 가장 큰 디스플레이 제품인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 필적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먼이 언급한 30인치 이상 아이맥은 아이맥 프로일 가능성이 높다. 출시시기에 따라서 5K 디스플레이, 스페이스 그레이 외장, 고급 스토리지 및 메모리 옵션을 갖춘 M3 Pro 프로세서 탑재가 유력하다. 애플은 약 3년 간 판매한 끝에 2021년 3월 아이맥 프로를 단종시킨 적이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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