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 “지역 균형발전 외면하고,지역갈등 조장하는 전남도 행정조직개편안 반대”


  •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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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7 16:35:39

    ▲목포시의회 이형완의원 © 목포시의회

    5분 발언으로 더불어 잘사는 전남을 위해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행정조직 개편 촉구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제383회 목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외면하고, 지역갈등 조장하는 전남도 행정조직안에 반대하며, 더불어 잘사는 전남을 위해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행정조직을 개편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동부권이 ‘여수해양엑스포’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을 유치하여 중앙정부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받아 전남 내 경제력 부문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서부권은 전남도청이 남악으로이전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행정기관 이전으로 인한 경제 발전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하다”라며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서 “이런 상황에서 이미 경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에 ‘균형발전’이라는 이유로 행정인력과 부서를 옮기는 것은 전남 스스로가 균형발전을 무시하는 것이며, 앞으로 무슨 논리와 명분으로 중앙정부에 전남을위한 요구를 할 수 있겠냐”라며 이번 행정조직개편안이 옳지 않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공공행정 분야에서 동서의 균형이 맞춰진다고 한들 그것이 우리지역 골고루 잘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모양과 부피가 같아 보인다고 해서 균형이 맞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남 지역의 균형발전 현실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대방과 타협해가며 최선의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수단 그 자체이며, 그 모든 것의 핵심은 ‘소통’이라는 소견을 밝히며, 다같이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위해 전남도청의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행정조직 개편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형완 의원은 목원‧유달‧동명‧만호동 지역 의원으로서 의회운영위원장과 도서건설위원으로 활발할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 얻는귀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시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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