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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장맛비도 항상 끝이 있듯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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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30 07:02:49

    ▲SK증권이 SB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 2000원을 제시했다. © 베타뉴스.

    SK증권이 SB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 2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올해 TV 광고는 전년대비 21.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수익도 일회성 중계권 재판매 수익 약 1,200 억원이 반영되었던 작년 수준을 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2,000원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올해 2분기~내년 1분기 합산 순이익에 최근 3 개년 평균 12MF P/E 8.7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1 분기 최악의 구간을 지났고, 사업 수익이 실적을 방어해줄 것으로 진단하며 길게보면 꾸준히 좋아질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1분기 TV 광고는 동사 역사상 처음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작년 연말 광고비 선집행 영향도 있었지만 연초 경기 위축으로 광고주들의 집행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작년 분기 300 억대를 기록하던 별도 영업이익은 1 분기 -69 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 분기부터 회복은 하겠으나 그 폭은 작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브랜딩 수요 중심인 TV 광고가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그래도 다행인 점은 사업 수익이 방어해주고 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사업 수익 비중은 61.7%로 분기 1,000 억원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는 것이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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