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스마트폰들은 최적화가 잘 돼 있어 경쟁사 제품들보다 한번 충전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3은 전작에 비해 전성비가 크게 늘어 전작대비 배터리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스마트폰의 충전 없이도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바라기 마련인데,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이러한 사용자들을 위해 갤럭시 폰에서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삼성 스마트폰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의 어느 부분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앱 사용 데이터를 구글에 전송하고 있다.

이 기능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앱을 더 빠르게 설치하고 더 빠르게 실행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단점으로는 항상 사용자의 휴대폰에서 정보들을 구글 서버로 보내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능을 '앱 설치 최적화'라고 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설정 메뉴에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만약 앱 설치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기기의 배터리를 절약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먼저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서 오른쪽 상단의 계정 아이콘을 누른 후 설정 - 일반 - 앱 설치 최적화의 토글 버튼을 꺼주면 된다.

그러면 자신의 스마트기기에서 사용하는 앱 정보를 구글 서버에 수시로 전송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 기능은 계정 전체에 적용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한번 적용해두면 해당 구글 계정을 사용하는 스마트기기 전체에 일괄 적용돼 편리하다.

다만 앱 설치 최적화 기능을 끄면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는점은 참고 바란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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