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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클린뷰티, 3년만에 누적매출 5000억 돌파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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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8 08:59:16

    © CJ올리브영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의 누적 매출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2020년 6월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만들어 건강한 성분과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이라는 일반적 의미의 '클린뷰티'에서 나아가 동물 친화적이거나 친환경적 노력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는 팬데믹 기간 화장품 시장에서 가치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안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된 중소기업 브랜드의 매출도 성장세다. 독도 토너로 유명한 라운드랩과 히알루론산 세럼을 운영하는 토리든이 대표적으로, 이들 브랜드가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기록한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각각 2.6배, 3.3배 가량 늘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된 브랜드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12개로 시작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는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 토너와 패드, 세럼 등 스킨케어 중심이었던 상품군도 샴푸와 바디워시 등으로 확대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해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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