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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RT: 뉴 오더, 실시간 전술 전투의 재미 살린 수집형 RPG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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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14 11:17:13

    나딕게임즈가 신작 모바일 게임 '클로저스RT: 뉴 오더'(이하 클로저스RT)의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클로저스RT'는 온라인 액션 RPG '클로저스' 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신서울을 배경으로 클로저와 차원종이라는 이계 생명체가 대립하는 원작 스토리와의 연관성은 물론 멀티버스 세계관을 통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더했다.

    새로운 클로저팀인 히포그리프팀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점이 특징이며, 이용자는 유니온의 관리요원이 되어 확장된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로저스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수집형 시뮬레이션 RPG 장르인 '클로저스RT: 뉴 오더'는 오리지널 캐릭터는 물론 원작의 캐릭터와 NPC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제공하며, 방치모드, 무한의탑, 보스모드, 내러티브모드, PvP, 특수임무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클로저스RT'는 게임 이름의 RT와 같이 실시간 전술 방식(Realtime Tactics)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상성과 기믹 등에 맞춘 최적의 팀 구성, 다양한 작전 지시, 플레이 도중 자동과 수동 조작의 변경 및 전술 페이지로 이동해 작전 변경이 가능해 스탯에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나만의 파훼법을 찾아가는 재미를 제공한다.

    5월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한창인 나딕게임즈를 방문해 이종훈 개발 총괄 PD, 심승준 개발 수석과 '클로저스RT: 뉴 오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이종훈 개발 총괄 PD, (우)심승준 개발 수석

    - 실시간 전술을 강조한 게임들은 대부분 전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쿼터뷰 시점을 많이 사용하는데, 백뷰 시점을 채택한 이유가 있다면?

    클로저스 IP로 수집형 RPG를 개발하면서 원작이 가진 액션성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수집형 RPG면서도 원작이 가진 액션성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단순히 쿼터뷰로 5 대 5 전투로 만들면 전혀 원작의 느낌을 살릴 수 없을 것 같아 1인칭 백뷰에 전술과 액션성을 더한 형태로 만들었다.

    -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선보일 캐릭터의 수는 어느 정도인지?

    약 70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다. 원작의 캐릭터는 물론, 적으로 나오던 캐릭터와 NPC로 등장했던 캐릭터, 클로저스RT만의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출시 시점 원작에 존재하는 20종의 캐릭터가 다 나오진 않으며, 출시 후 월 마다 2종 이상의 캐릭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클래스 구분과 특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캐릭터 전투 형태는 탱커, 근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 힐러, 서포터 등 클래스 형태로 나뉜다. 속성도 존재하는데, 서로 간 상성을 가진 3가지 속성과 특수 속성 2가지로 나뉜다. 캐릭터에는 N, R, SR, SSR 등 희귀도가 있으며, 일반, 훈련병, 수습요원, 정식요원, 특수요원, 전설요원 등 단계적으로 진급하는 나가는 형태로 강해질 수 있고 진급 정도에 따라서 레벨 테이블이 열린다.

    - 서브컬쳐 게임의 경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로저스RT: 뉴 오더의 업데이트 주기는 어느 정도로 진행할 계획인지?

    첫 시즌은 약 1년 정도 생각하고 있으며, 3~4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는 형태로 기획하고 있다. 약 4개월 마다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챕터가 두 챕터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 원작 클로저스 스토리를 즐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PC 원작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차원의 기억'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신규 유저들도 클로저스의 세계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차원의 기억은 캐릭터 조각을 얻을 수 있는 던전이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던전이라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멀티버스 세계관을 채택한 이유는?

    클로저스 IP의 매력은 캐릭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내러티브와 세계관이지만, 이를 그대로 가져오면 혼선이 생길 것이라는 걱정이 있었다. 원작이 아직도 서비스 중인 게임인 만큼,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와서는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 평행세계를 접목해서 또 다른 이야기의 형태로 끌고 가기로 했다.

    - 원작 클로저스와의 크로스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인지?

    클로저스RT 개발팀은 기존의 클로저스 온라인 개발 본부에서 분리되어 나온 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세팅된 팀이다. 세계관이 같은 만큼 IP 콘셉트 등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시나리오나 사운드 등 세계관을 구성하는 공통 요소에 대해서는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콜라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같은 조직인 만큼 다른 게임과 협업하는 것보단 더 수월하며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클로저스RT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마디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해 정식 출시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클로저스RT'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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