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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 2022년 4분기 순익 전년 동기 대비 1110% 폭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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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9 10:34:29

    ▲중국 BYD 전기차 판매장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배 증가했다고 테슬라라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추월했고, 현재는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순위 1위 자리를 놓고 폭스박겐과 경쟁 중이다.

    BYD는 지난해 4분기 10억 6천만 달러(약 1조 3,764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2022년 4분기 8,740만 달러(약 1,134억원) 대비 1112.6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BYD는 놀라운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4%라는 기록적인 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다.

    BYD는 또한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기존 중국 시장 1위였던 폭스바겐을 제쳤다. 올해 1~2월 전기차 판매량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41%를 점유했다.

    BYD는 자동차 사업 외에도 전 세계 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의 17.6%를 점유 중인 LFP 블레이드 배터리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향후 BYD는 자동차 사업 규모를 2배로 늘리고 국내 경쟁사인 니오와 샤오펑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새로운 모델을 더 많이 출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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