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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맘껏 숨 쉬는’ 대기환경 으뜸도시 만든다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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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1 17:17:16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

    전주시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기환경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공업지역의 환경오염행위 감시·단속을 위한 민간환경감시단과 드론을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사업장이 실시하는 자가측정 외에도 추가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사업장의 관심도와 경각심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팔복동 공업지역 및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감시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로 꾸려진 민간환경감시단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주·야간 순찰을 통해 △소각시설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행위 △악취 발생,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감시하게 된다.

    또한 시는 공업지역 일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추적하고, 대기오염 심화 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환경감시용 드론도 운용한다.

    환경감시용 드론은 주요 대기오염물질 중 7개 항목(NO2, SO2, VOCs, CO, H2S, NH3, O3)을 측정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업지역 대기질 실태의 확인이 가능해진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그간 법령에 한정된 관리 관행을 벗어나 대기오염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기환경 으뜸 도시 전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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