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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3 울트라가 애플 맥북프로 킬러인 이유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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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4 14:23:19

    <삼성 갤럭시북3 울트라 / 출처: 삼성, 샘모바일>

    삼성이 갤럭시언팩2023을 통해 공개한 새 플래그십 노트북들이 시장의 맹주인 애플 제품을 능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美 IT미디어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북3 울트라가 삼성의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스펙 중 하나이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야망을 가진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갤럭시북3 울트라가 강력한 성능을 토대로 애플의 최신형 맥북 프로 사용자들을 빼앗아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삼성 갤럭시북3 울트라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4070 GPU를 포함해 대다수 기능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펙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도 압도적인데 2,880x1,800 WQXGA+ 해상도에 16:10 종횡비, 48-120Hz 가변 주사율, 400니트의 일반 밝기를 갖춘 거대한 16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사용자들에게 우수한 화면을 보여준다.

    HDR 기능을 사용하면 밝기는 최대 500니트로 올라가며, DCI-P3 120%를 지원해 풍부한 색감의 광색역 화면을 자랑한다.

    갤럭시북3 울트라의 고급형모델은 3K 해상도에서 120Hz 화면재생률을 지원하기위해 인텔 코어i9-13900H CPU, 8GB VRAM, 32GB LPDDR5 RAM, 최대 1TB PCIe 4.0 NVMe SSD 저장공간, 엔비디아 지포스 4070 GPU로 중무장했다.

    갤럭시북3 울트라 보급형모델은 스펙이 조금 낮은데, 인텔 코어i7-13700H CPU, 16GB RAM, 512GB SSD 저장공간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6GB VRAM 포함)이 내장된다.

    그렇다곤 해도 RTX 4050의 성능은 그래픽 면에서는 애플 M2 맥스 칩셋을 탑재한 최신 맥북 프로 16인치보다 빠르다.

    갤럭시북3 울트라 고급모델에 내장된 지포스 RTX 4070 GPU와 120Hz 화면 재생률은 대부분 게임을 가장 높은 그래픽옵션에서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사운드 부분도 놓치지 않는데, 갤럭시북3 울트라는 높은 사운드 사용자경험을 위해 고주파 음역대를 재현하는 2개의 2W 트위터와 저음을 재현하는 2개의 5W 우퍼를 내장하며, 이는 AKG의 튜닝 기술이 적용돼 더 우수한 소리를 들려주며 역대 삼성 노트북 중 최고의 스피커 시스템이라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2개의 스튜디오 품질의 마이크, 라우드 스피커용 스마트 앰프와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북3 울트라는 입력기능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지문인식 보안장치, 오른쪽 키패드가 들어간 풀 사이즈 백라이트 키보드, 거대한 윈도우 프리시전 트랙패드 및 Full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웹캠이 내장된다.

    Wi-Fi 6E, 블루투스 5.1, 썬더볼트4 포트 2개, USB 3.2 타입-A 포트 1개, HDMI 1.4 포트 1개, 3.5mm 헤드폰 잭 1개도 포함된다.

    기본 제공 배터리는 76Wh이며, 기본 제공되는 USB 타입-C PD 충전기를 통해 10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울트라의 크기는 16.5mm이고 무게는 1.79kg이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프레임을 사용해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운 편이며 외부의 충격에서 노트북을 보호해준다.

    갤럭시북3 울트라는 윈도우11이 기본 설치되며, 엑스퍼트 로(Expert RAW) 자동 공유, 갤럭시북 스마트 스위치, 프라이빗 공유, 퀵 쉐어, 삼성 멀티 컨트롤, 삼성 패스, 세컨드 스크린 및 스튜디오 모드 같은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다.

    엑스퍼트 로 자동 공유는 갤럭시 폰에서 촬영한 로(RAW=원본) 이미지를 노트북으로 자동 전송하고 어도비 라이트룸 앱에서 열어 누구나 쉽게 전문가급 편집을 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매체는 삼성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엄청난 성능을 하나로 모은 괴물 노트북에 삼성 생태계를 하나로 더해 경쟁자인 애플 맥북 프로 사용자들을 포섭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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