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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관광인프라 조기 완성 통한 관광객 1천만시대 잰걸음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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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3 17:07:26

    ▲ 고흥군청 전경 © 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관광객 1천만명 시대’ 달성을 목표로 고흥관광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은 ‘우주항공’과 ‘체험형 관광’을 테마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권역별로 세분화하여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를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컴플렉스’를 조성한다.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우주과학교육·체험시설을 구축해 무중력 체험, 우주비행사 훈련 프로그램 등 우주관련 체험시설을 총망라한고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흥항공센터 인근에서 8월부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UAM을 이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관광상품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실증단지 인프라를 차별화된 지역 관광상품 개발에 접목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UAM 실증에 이어 전남도와 협력해 UAM 항로 개설연구용역을 통해 ‘하늘을 나는 택시’로 인근 시군 관광지까지 잇는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권역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고흥군의 균형 발전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고흥만권, 썬밸리리조트 일원의 고흥만 수변공원에는 음악분수와 야간조명, 오감체험숲 등이 조성됐다.

    북부권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관광 포인트로 육성한다.해넘이 경관을 자랑하는 남양 중산 일몰공원에 관광 및 편의시설을확충해 새롭게 단장하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할 계획이다.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 ‘우도’는 해상인도교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갯벌 체험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섬’으로 개발한다. 해맞이 명소이자 갯벌체험의 명소인 선정 일원은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민간숙박시설 등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상품과 연계를 도모한다.

    공영민 군수는 “관광 핵심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고흥 관광시대를 견인하고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고싶은 관광메카로서 입지를 높여나가겠다”며 “관광산업을 첨단 우주산업과 함께 고흥군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데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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