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스마트워치와 버즈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새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월 12일, 삼성이 갤럭시워치와 버즈2 프로에 대해 줌 카메라 컨트롤 및 360도 오디오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새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갤럭시버즈2 프로의 경우 360도 오디오 녹음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갤럭시폰을 사용해 촬영한 동영상에 몰입형 사운드 경험을 추가할 수 있다.

360도 오디오 녹음 기능은 실생활에서 듣는 소리를 비디오에 정확하게 담아주는데, 값비싼 전문 장비가 없어도 고품질의 사실적인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 기능은 각 이어버드의 마이크를 통해 360도 사운드를 선택하여 작동하는데, 갤럭시버즈2 프로 같이 360도 오디오를 지원하는 오디오 기기에서 영상을 재생하면 사방에서 사실감있게 들리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360도 오디오 녹음은 블루투스LE 오디오 표준을 활용하는 갤럭시라인업의 첫 번째 기능으로 좌우 마이크를 동시에 활용해 갤럭시버즈2 프로에서도 바이노럴 오디오 녹음이 가능하다.

갤럭시버즈2 프로 사용자는 이어버드가 LE 오디오를 지원하는 삼성 원UI5.0 이상 사용자경험이 설치된 갤럭시 스마트폰에 페어링된 경우 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앞으로 출시될 삼성 갤럭시S23 시리즈, S22 시리즈, 갤럭시Z폴드4, 플립4 등이 대표 지원모델들이다.

이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워치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용 카메라 컨트롤러 앱을 사용 하면 사용자는 손목에서 원격으로 갤럭시폰의 카메라 줌을 제어할 수 있는데, 워치 상에서 카메라 화면을 확대/축소하면 갤럭시폰에서 단체 사진이나 셀카를 아주 쉽게 찍을 수 있다.

업데이트 일정의 경우 360도 오디오 녹음 기능은 이미 시작됐고, 카메라 줌 기능은 2월부터 갤럭시워치5, 워치4 등을 지원하게 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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