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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아이폰 출하량 예상보다 900만대 감소할 것…모건스탠리 전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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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8 09:31:37

    아이폰 14 프로 제조를 둘러싼 중국 내 불확실성 증가로 모건스탠리는 2022년 4분기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300만대 추가로 낮췄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2월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시행 중인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인해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 공장에서 시위와 폭동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대거 이탈이 있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4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약 900만대 적은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4분기 신형 아이폰 판매로 인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려 왔다.

    모건스탠리는 노트에서 “애플이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우리는 아이폰 14 프로/프로 맥스의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4분기 감소한 수요는 내년 1분기로 이월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4분기 약 1,2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폰 공급 차질로 인해 수익에 약 3% 가량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23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2021년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분기 매출 감소가 완전 손실이 아닌 연기로 보고 있다. 아이폰 14 프로 구매를 원하는 유저들은 공급이 이 수요를 따라잡는 시기 구매할 것이며, 이는 2023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의 판매량을 수년 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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