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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면담...베트남 시장 투자 확대


  • 권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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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6 10:41:38

    ▲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과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이 만나 베트남 투자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Phuc) 베트남 주석을 만나 대우건설의 베트남 사업 투자 확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6일 밝혔다.

    푹 주석은 한국ㆍ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국빈방문한 상태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푹 주석을 개별 면담했다.

    면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외에도 다수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스마트시티 오픈플랫폼 구축 등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가스, 오일은 물론 스마트 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푹 주석은 “대우건설은 베트남에 최초로 투자한 한국 기업으로 대우건설의 성공과 투자확대를 기대하며, 외국 기업의 성공을 위해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베트남의 인구수가 1억 명을 돌파해 중산층과 노년층의 의료수요가 증가될 것이 전망되기 때문에 병원 등 의료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희망한다”는 말도 남겼다.

    ▲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과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이 만나 베트남 투자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같은 날 정 부회장은 응우옌 찌 중 (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오찬을 가지며 대우건설이 계획하고 있는 현지 투자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중 장관은 “대우건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기대한다"며 “베트남과 한국에 양국의 국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만큼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대우건설 측은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중 핵심 거점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경제의 중심”이라며, “도시개발사업의 경쟁력을 갖춘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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