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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속충전기, 지구 최북단 북극부터 최남단 뉴질랜드까지 설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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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5 09:49:33

    ▲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테슬라는 슈퍼차저를 통해서 15분 충전에 322마일의 항속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는 매우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극한 지역도 포함된다. 벤징가는 전 세계 극한지역에 설치된 슈퍼차저를 조사해 12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먼저 최북단 슈퍼차저는 노르웨이 호닝스보그에 있는 북극권에 위치한다. 마게뢰위아섬에 위치한 이 도시는 노르웨이 최북단에 위치하며, 인구는 2,484명에 불과하다. 이곳에는 테슬라 및 테슬라 외 차량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3대가 설치되어 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는 오슬로부터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거쳐 호닝스보그까지 1,229마일을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남단 슈퍼차저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위치한다. 이곳은 뉴질랜드 오타고 지역에 위치하며, 인구는 15,800명이다. 스키와 레포츠 장소로 유명하다.
     
    퀸스타운에는 슈퍼차저 4곳이 있다.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에서 크라이스트처치를 거쳐 퀸스타운까지 전기차 여행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총 572마일의 여정에 약 15시간 27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고산지대인 티벳에도 수도 라싸를 포함해 수많은 슈퍼차저를 설치했다. 또한 신장, 칭하이, 간쑤, 윈난 등에도 설치되어 있다. 티베트 라싸에서 윈난성 쿤밍까지 여정에는 40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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