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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르 확장한 신작으로 라인업 강화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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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27 10:53:23

    한 게임에 여러 장르의 맛을 섞는 시도가 몇 년 전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이러한 신작을 다수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재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결합한 '디스테라',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등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1인칭 SF 슈터' 장르에 '생존'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아바', '블랙스쿼드' 등 10년 이상 국내 주요 FPS 게임을 개발해온 전문가들이 슈팅 게임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여기에 스팀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생존' 게임의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디스테라'의 생존 시스템은 현재 시장에 나온 동 장르 게임 중 가장 낮은 진입장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디스테라'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고, 올해 중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탄탄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풍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를 표방하지만,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볼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 내 캐릭터인 '정령'들과 연애하듯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인연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해당 인연 포인트를 사용해 각 정령의 숨겨진 이야기를 열람하고, 새로운 일러스트 및 코스튬 등도 획득하는 구조다.

    캐릭터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작품의 목표이며, 일반적인 수집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에버소울'의 세계에서 살아 숨 쉬고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몰입도 높은 게임성을 제공한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모바일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다.

    '아레스'의 특징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독특한 무기 시스템을 통해 'SF 액션 게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속도감과 손맛이며, 슈트 체인지 시스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탈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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