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발매했다. '더 비기닝'은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15일 정식으로 출시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노르웨이 음악원을 졸업한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의 '더 비기닝'은 하모니카 애호가부터 클래식 리스너까지 폭넓은 청중을 위해, 현대 크로매틱 하모니카에 어울리는 클래식 소품과 하모니카 오리지널 작품, 여러 민요 선율,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로 작곡한 자작곡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담았다.

이윤석은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토미 라일리(Tommy Reilly, 1919-2000), 그의 제자인 노르웨이의 지그문트 그로븐(Sigmund Groven, 1946-)의 제자가 되며 클래식 하모니카 연주자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다.

클래식 신보 '더 비기닝'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이윤석이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가장 사랑받았던 작품들을 엮은 콘서트 하이라이트 앨범이다. 바흐-구노 '아베 마리아', 드뷔시 '꿈', 바르톡 '루마니안 포크 댄스', 그리그 '노르웨이 무곡 2번', 무디의 하모니카 오리지널 작품, 이윤석이 직접 작곡한 자작곡 3곡 등 총 24곡이 수록됐다.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은 "하모니카의 따뜻한 음색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끔과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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