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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부터 비즈니스 빔프로젝터까지 ‘친환경’ 속도전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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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31 14:48:09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최신 가전제품을 선보이는데 키워드를 '친환경 가전'에 맞췄다.

    IFA 202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취소되었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친환경을 새로운 가전제품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 삼성전자가 파타고니아, 오션 와이즈와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삼성전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IFA 2022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생활가전 제품에 지속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2에서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 해양 보호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 와이즈와 협력해 만든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더 적은 에너지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한다. LG전자는 냉장고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유럽 기준 연간소비전력량이 기존 LG전자의 A등급 냉장고에 비해 10% 줄었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뷰소닉(ViewSonic) 역시 자사의 프로젝터 신제품에 ‘친환경’ 키워드를 내세웠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터에 3세대 LED 램프를 채택해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프로젝터 신제품을 강조한다.

    ▲ 뷰소닉 V29W©뷰소닉

    ▲ 뷰소닉 V30W©뷰소닉

    뷰소닉이 새롭게 출시한 V29W와 V30W는 3세대 LED 광원을 탑재한 비즈니스/교육용 빔프로젝터다. 기존 비즈니스/교육용 빔프로젝터는 주로 램프 광원의 빔프로젝터가 사용되었지만, 뷰소닉 V29W, V30W는 LED 광원을 사용한 램프 프리 프로젝터로 수은을 포함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여기에 램프 프로젝터 못지 않은 3,500 안시루멘 밝기를 지녔다. 또한 3만 시간 사용 가능한 수명으로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까지 갖췄다. 

    ▲ 뷰소닉 V30W 콘셉트 이미지©뷰소닉

    뷰소닉 V29W와 V30W는 WXGA해상도에 뷰소닉만의 이미지 구현 기술인 ‘시네마 슈퍼컬러+’가 적용되어 자연스럽고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한 360도 전방향 설치로 일반적인 정면 투사는 물론 수직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자유로운 투사가 가능해, 비즈니스/교육용뿐만이 아닌 박물관, 전시관, 미술관 같은 곳도 설치 가능하다. 특히 V30W는 단초점 렌즈를 탑재해 1.05m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뷰소닉 프로젝터 관계자는 “새로운 뷰소닉 V29W와 V30W는 기존 램프 프로젝터를 대체할 수 있는 성능에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빔프로젝터”라며, “학교나 학원, 관공서 등 유지비 등을 절감하기 위한 최적의 프로젝터”라고 밝혔다.

    한편 뷰소닉 공식 총판 ABC코리아는 뷰소닉 V29W와 V30W 9월 한 달간 구매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자 모두에게 구글 크롬캐스트3를 증정하며, 포토 후기를 작성하면 영화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소진 시 조기행사마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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