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이 오는 9월에도 강도 높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연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성장률과 물가 등에 대한 수정 전망도 발표한다. 또한 최근 기대인플레이션, 가계 빚 관련 통계들도 내놓는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6.3%까지 치솟는 등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강한데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까지 고려할 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 시 된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도 함께 커지는 만큼, 금통위가 7월과 같은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다시 밟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은 23일에는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4일에는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새 정부 재정사업 성과 관리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8월 22∼26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8월 22일 한국 8월 1일~ 20일 수출입 통계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미국 7월 시카고 제조업

8월 23일 한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
한국 2분기 가계 신용 (잠정) 통계
미국 8월 리치몬드 제조업
미국 7월 신규주택매매


8월24일 한국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8월25일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한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8월26일 일본 8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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