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3함대, 해·육군 합동 다수인명구조 훈련 실시


  • 정승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8-19 15:14:15

    ▲해·육군 합동 다수인명구조 훈련 ©해군 3함대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동길 소장) 8구조작전중대(SSU)와 육군제302항공대대가 지난 18일 영산강 내수면에서 해·육군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최근 하계휴가로 남해안 연안 여객선 이용자가 전년 대비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 장마 등으로 해상에서의 지속적인 사고가 이어짐에따라 더욱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계획됐다.

    훈련은 8구조작전중대가 해상사고로 인한 익수자를 포착한 상황을 가정해시작됐다. 사고를 인지한 8구조작전중대 항공구조사들은 시누크 헬기(CH-47)에고무보트를 싣고 사고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어서 구조사들이고무보트를 저고도(약 10ft)에서 투하 후 낙하산 없이 입수한 뒤 익수자들을구조하며 훈련은 종료된다.

    특히, 이날 8구조작전중대는 헬기에고무보트를 적재하여 목표지점에 낮은 고도로 낙하·침투하는 특수작전인 ‘Soft-Duck’을 구조작전에 활용하여 구조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데의미가 있다. ‘Soft-Duck’은 하나의 고무보트에 여러 명의 익수자를 한 번에 태울 수 있기에 다수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육군 제302항공대대 이호택 준위(준사관 회전익 70기) 는 “이번 합동 훈련은다수의 익수자 상황을 가정한 종합적이고 실전적인 구조훈련이었다.”며 “평시에 완벽한 팀웍을 구축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3함대 이우승 대위(학사·122)8구조작전중대장은 “사고는 예고를 하고 찾아오지 않기에 언제든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신속하고완벽한 구조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땀흘리는 국민의 해군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5741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