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폴더블폰에 배터리 사용시간 증강 기술이 들어가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8월 18일, 갤럭시Z폴드4 및 플립4에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퍼포먼스(성능) 프로파일' 기능이 내장됐다고 전했다.

갤럭시Z폴드4 및 플립4에서는 설정 항목에서 퍼포먼스 프로파일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며, 이곳을 통해 스탠다드(Standard)와 라이트(Light)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전작 갤럭시Z폴드3 및 Z플립3의 '향상된 처리'(Enhanced Processing) 기능을 대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퍼포먼스 프로파일 기능에서 스탠다드 항목을 선택하면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적절히 따져 균형잡힌 성능을 내준다.

하지만 라이트 항목을 선택하면 성능보다는 배터리 수명과 냉각 효율성을 우선하는 저전력 설정이 적용된다.

즉, 더 오랫동안 폴드4나 플립4를 사용하려면 라이트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매체는 갤럭시Z폴드4 에서 스탠다드와 라이트 항목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본결과 라이트 항목 선택시 스탠다드 항목 선택보다 성능은 20% 정도 떨어졌지만 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라이트 모드의 폴드4는 성능이 떨어졌다곤 해도 전작인 폴드3 보다는 더 나은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더 오래쓰는 기술은 이것만 들어가는게 아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약점으로 지적된 갤럭시Z플립3의 후속모델 플립4의 경우, 전작인 플립3는 배터리 용량이 3,300mAh 이었지만 플립4는 여기에 400mAh을 더 늘린 3,700mAh 배터리를 내장했다.

여기에 배터리 효율성이 매우 높아진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CPU를 사용해 배터리 사용시간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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