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모바일로 돌아온 추억의 온라인게임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8-18 11:19:37

    2000년대 초반 추억의 PC 게임들이 모바일로 돌아온다.

    기존 온라인 게임을 즐겼던 3040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뉴트로에 열광하는 1020 유저들에게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8월 4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트런스의 'DK모바일: 디 오리진'은 2012년 출시해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DK온라인'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2021년 출시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한 'DK모바일: 영웅의귀환'에 이은 엔트런스의 두 번째 게임이다.

    특히 'DK모바일: 디 오리진'에는 무과금 서비스를 도입해 게임 내에 유료 상품과 결제 시스템이 없다.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은 게임 속의 동영상 광고가 전부이며,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는 보상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용자들의 필요와 선택에 의해서만 동영상 광고를 시청할 수 있어 광고 자체가 원활한 게임 진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된 것도 'DK모바일: 디 오리진'의 특징이다.

    'DK모바일: 디 오리진'은 정식 출시 이틀 뒤인 8월 6일부터 인기 순위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파우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프리스톤테일M'도 사전등록을 실시하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리스톤테일M'은 지난 2002년에 출시된 '프리스톤테일'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킹덤: 전쟁의 불씨'에 사용된 파우게임즈의 자체 엔진인 레이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파티 플레이, 이용자의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 전직, 스킬 강화, 펫 성장 등 RPG에서 중요한 요소인 성장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프리스톤테일M'은 지난 8월 8일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러씨디 쉘텀 100개, 러씨디 강화석 20개와 사전예약 특별 코스튬 아이템 등 보상을 제공한다.

    현재 공식 카페에서는 게임 속 세계관과 캐릭터 등 가이드북을 공개하고 있으며, 홍보 모델로 배우 박해인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출시되어 이후 2016년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300만에게 사랑받았던 커뮤니티 게임 '퍼피레드'도 모바일 메타버스 버전으로 출시된다.

    컬러버스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퍼피레드'는 과거 유저들의 추억을 소환할 채팅 시스템을 포함해 미니 파크 꾸미기, 아바타 및 애완동물 육성, 아기 돌보기, 역할 놀이 등 서비스는 트렌드를 가미하여 복원하고, 다양한 신규 아이템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메타버스를 구현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1차 테스트에서는 MZ 세대 여성 유저들에게 호응을 받았으며, 8월 말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5711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