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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4 성공 확신한 삼성, 3년뒤엔 갤럭시S보다 폴더블폰 많이판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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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3 14:17:51

    <갤럭시Z폴드4 /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신형 갤럭시Z폴드4 및 플립4를 출시한 후 사용자들의 반응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3년 뒤에는 갤럭시폴드와 플립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고 공언하며 나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8월 12일, 노태문 MX사업본부장이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언팩2022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4 및 Z플립4를 발표한 뒤 "2025년 까지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 매출에서 폴더블폰 비중을 50% 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음을 전했다.

    또한 노태문 사업본부장은 "올해가 삼성 폴더블폰 1000만대 이상 판매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삼성의 전략은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갤럭시S 시리즈와 폴더블폰으로 양분화해 선점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갤럭시S 울트라에 편입시켰고, 마진을 좀 희생하더라도 폴더블폰 가격을 동결시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은 한국 내에서 갤럭시Z폴드4 256GB 버전 가격을 199만8700원으로 출시해, 원/달러 환율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미국의 경우도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가격은 각각 999.99달러와 1799.99달러로 전작과 동일하다.

    노태문 사업본부장은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의 출시가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코로나 문제로 오프라인 언팩을 중지한 후 2년 6개월만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고, 미국 내에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뉴욕에 새 갤럭시 체험공간을 오픈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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