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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712억으로 23.5% 상승…"분기 최대"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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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2 09:14:17

    © 현대백화점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 2분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로 백화점 영업이 활기를 띠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현대백화점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1252억원, 7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3%,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패션·화장품·핸드백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면서 백화점 실적이 도드라졌다.

    부문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5888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으로 각각 8.3%, 30.2% 증가했다. 면세점은 매출이 5703억원으로 62.6% 늘었고, 138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중국 봉쇄 영향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1조1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늘었다.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매출은 9946억원으로 8.7% 늘었고, 영업손실은 2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더현대 서울이 MZ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오픈 2년차 점포로는 이례적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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