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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2차 세계대전 역사를 내 손으로 만드는 CCG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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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22 11:20:51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지난 5월에 공식 한글화 버전으로 출시한 '카즈(KARDS)'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국가의 사령관으로 변신해 주요 국가들과 동맹을 맺고, 세계 2차대전 때 실제 사용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나만의 부대', '나만의 군대'를 조직할 수 있다.

    '카즈'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연합국과 추축국의 다양한 병장기와 탑승무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콘셉트 덕분에 덱 구성에 따른 이용자간 경쟁과 대결 구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무기 조합으로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두는 것이 목적인 만큼, 보다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모든 카드를 참전국들의 공식 문서, 실제 사양 및 운용 기록에 근거해 제작됐으며, 꾸준히 확장팩을 공개해 메타가 고정되는 것을 방지하며 게임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국내 배급사인 스토브를 통해 랭크전과 토너먼트를 지원하는 정기 대회가 진행되고, 최근 발표된 카즈 오픈 코리아와 같은 정식 e스포츠 대회까지 예고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경쟁 방식에 맞춰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차 세계대전의 각종 화기를 고증한 만큼 체력이 적으나 공격력이 강한 일본군, 방어 능력이 뛰어난 대영제국 등 각 국가 별 카드는 현실에 상응하는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AOS 장르 게임들에게서 볼 수 있는 '라인'의 개념을 갖고 있어 게임 플레이의 차별화와 더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CG임에도 음향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각 카드를 활성화 할 때마다 들을 수 있는 탱크의 궤도 소리, 전투기의 발포 효과음 등 1930년대의 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각종 음향과 음약 등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힌다.

    또한, 게임의 키가 되는 카드 뒷면의 일러스트 중 몇몇은 과거의 실제 사진이나 포스터에서 가져온 것으로 2차 세계대전이라는 게임 배경에 더욱 빠져들도록 만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카즈'를 스토브 내 정식 입점시키며 스토브에서만 한글화 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또한, 론칭 1개월을 맞아 공식 굿즈와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신규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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