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워치를 대상으로 2022년형 최신 운영체제를 정식 발표해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은 국내시간 7월 13일, 갤럭시워치용 최신운영체제 원UI 워치4.5(One UI Watch4.5) 사용자경험을 정식 발표했다.

이 운영체제는 구글 웨어OS3.5를 기반으로 갤럭시워치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4 클래식, 향후 출시될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원UI 워치4.5 사용자경험은 구글 웨어O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삼성 타이젠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갤럭시워치3 이하 기종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새 사용자경험을 설치한 갤럭시워치4에서는 쿼티 키보드 기반의 향상된 타이핑 경험, 나만의 워치 페이스 목록 생성, 직관적인 접근성 기능들이 더해져 갤럭시워치의 완성도를 더 높여줄 전망이다.

먼저 원UI 워치4.5는 화면에 풀 사이즈의 쿼티 키보드를 지원해 메시지나 이메일에 답장할 때 음성 입력이나 손 글씨 외에도, ‘키보드 제스처로 텍스트 입력(Swipe to type)’기능으로 단어나 문장을 쉽게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입력 방식 전환 기능 지원으로 이동 중에는 음성으로, 사생활 보호가 필요할 땐 키보드로 전환해 메시지를 입력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평소 좋아하는 워치 페이스의 색상이나 디테일을 바꿀 수 있고, 나만의 워치 페이스 목록에 커스터마이즈된 디자인들을 따로 저장한 후 필요할때 꺼내쓸 수 있다.

시각, 청각에서 불편함이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도 제공하는데, 눈에 편한 색조로 디스플레이를 조정할 수 있고, 명암 대비를 통한 가독성 개선, 투명도 및 블러 효과 줄이기, 애니메이션 제거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에 연결된 블루투스 헤드셋의 좌, 우 오디오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 청각 보조 기능도 추가된다.

원UI 워치4.5는 터치 관련 입력 방법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음량이나 밝기 등 화면에 임시 메뉴가 노출되는 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으며, 홈 버튼 설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 간 전환을 쉽게 만들 수 있고, 하나의 메뉴에서 다양한 접근성 옵션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용 원UI 워치4.5는 올해 3분기내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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