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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PC 시장서 5위에 그쳐…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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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12 09:47:56

    ▲애플 맥프로 ©애플

    PC 시장의 침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올해 2분기 전체 PC 출하량 순위에서 5위에 그쳤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분기 애플의 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IDC의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체 PC 시장이 같은 기간 기록한 15.3% 감소폭보다 컸다.

    전 세계 PC 출하량은 2분기 7,130만대로 감소했다. IDC는 코로나 펜데믹이 휩쓴 지난 2년 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이후 올해 2분기 출하량이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2분기 애플의 PC 출하량은 480만대로 아수스와 함께 5위였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레노보, HP, 델, 에이서 등이었다.

    PC 시장의 성장 둔화는 예상된 것이었지만, IDC는 중국 펜데믹 봉쇄로 인한 공급 및 물류 문제 악화와 지속적 거시 경제 역풍으로 인해 감소폭이 예상보다 더욱 컸다고 밝혔다.

    IDC는 “불황에 대한 두려움은 계속 커져 수요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면서, “PC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은 더욱 신중해지면서 단기적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익숙해져 장기적으로는 아예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PC의 총대수는 여전히 펜데믹 초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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