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쉬운 설치·강력한 성능의 올인원 아웃도어 CCTV, 앤커 ‘유피 E40’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6-28 18:10:22

    스마트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앤커(ANKER)가 자사의 스마트홈 제품 브랜드 ‘유피(Eufy)’를 통해 새로운 시큐리티 카메라 ‘솔로캠 E40(SoloCam E40, 이하 E40)’을 출시했다. 유피 E40은 올인원 시큐리티 카메라로 설치가 상당히 쉽다.

    ▲ ANKER Eufy SoloCam E40

    일반적인 홈캠은 전원 어댑터를 통해 간단한 설치가 가능하지만 천장이나 현관문, 실외라면 설치가 까다로워진다. 벽 등에 고정을 시켜야 하며 전원 케이블을 끌어와 매립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로 진행된다. 그렇지만 유피 E40은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해 충전만 해놓으면 어디든지 간단히 붙여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IP65 등급의 방진방수가 가능해 눈이나 비를 맞아도 좋은 아웃도어 환경을 위한 내구성을 갖췄다. 간단한 홈캠이 아닌 전문적인 CCTV가 필요했지만 설치나 비용이 부담이 되는 이들에게 유피 E40은 괜찮은 선택지로 떠오른다. 제품을 구매하면 앱을 통해 언제든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사용에는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성을 살렸다. 유피 E40을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 전천후 아웃도어 디자인

    실내가 아닌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것 이라면 방진방수는 기본이다. 유피 E40은 IP6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덕분에 비나 눈을 맞아도 좋고 극한의 더위나 추위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을 갖췄다. 덕분에 사계절 내내 아웃도어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 패키지 구성품도 설치 만큼 간단하다. 충전 케이블과 사용자 설명서, 보안카메라가 설치되었다는 경고 스티커 등이 포함된다.

    패키지에는 벽에 거치할 수 있도록 나사와 앵커가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현관문 위에 간단히 설치하면 출입하는 사람을 모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설치가 상당히 쉽다. 전용 마운트만 단단히 고정하고 카메라를 돌려서 끼우기만 하면 된다.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설치에 대한 부담이 없다. 배터리를 내장했기 때문에 유선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케이블이 필요 없기 때문에 설치 난이도가 확 낮다. 카메라 방향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설치하면 되며, E40의 와이파이 연결상태까지 앱으로 볼 수 있어 네트워크 상태나 배터리 상태 등을 간단히 파악이 가능하다.

    ▲ 앱을 설치해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기본적인 설치는 끝이다

    유피 E4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해 연동하고 무선 와이파이만 잡아주면 된다. 녹화 등 실질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와이파이가 필수적이다. 유선 랜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다.

    ■ 충전 배터리 내장으로 편의성 높여

    한 번 충전으로도 최대 120일(4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이벤트가 감지되었을 때 일반적인 20초 녹화로 설정하면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고, 60초 이상으로 늘리거나 움직임을 더 많이 감지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된다.

    ▲ 배터리를 내장해 주기적으로 충전해야 한다

    무엇보다 충전 배터리의 장점은 별도의 배터리를 구입하지 않아도 좋다는 점이다. 충전 단자로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채택했다. 충전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아닌 태양 전지 패널을 연결해서 상시 전원을 사용할 수도 있다. 배터리 잔량은 앱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 야간에도 선명한 2K 고화질 녹화

    ▲ 기본 화질은 밝고 선명하다

    중요한 순간에는 무조건 화질이 필수적이다. 유피 E40은 2K 해상도를 갖춰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벤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봐도 일반적인 홈캠을 뛰어넘는 고화질 영상을 촬영한다. 약 130도의 화각으로 하나의 카메라로도 넓은 공간의 커버가 가능하다. 물론 여러 대의 유피 카메라를 추가할 수 있다.

    ▲ 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선명한 야간촬영이 가능하다

    보안을 위해서는 대낮보다는 야간 촬영이 더욱 중요할 때가 많다. 적외선 나이트 비전을 통해 야간 촬영도 문제 없다. 빛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사람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선명한 녹화가 가능하다. 밤에도 최대 8m 떨어진 곳까지 환하게 볼 수 있다.

    ■ 기본 8GB 저장 공간 지원

    8GB 용량의 SD 카드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해당 메모리를 통해 최대 2개월 분량을 녹화할 수 있다.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해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 기본 8GB 저장공간을 갖춰 별도의 메모리가 필요 없다

    앱을 통해 저장된 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영상을 내려받는 것도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저장된 영상은 밀리터리 등급의 AES128 암호화를 지원해 해킹 등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 침입자만 골라서 알린다

    유피 E40은 감지 기능을 통해 특정한 이벤트가 생기면 즉시 알림을 띄워준다. 3초 이내에 스마트폰에 알림을 띄우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 동작 감지 메뉴에서는 민감도 특히 사람만 감지할 것인지 설정 가능하다

    감지 기능도 전문가용 답다. 똑똑하게도 AI 기능을 채택해 사람이 아닌 동물이나 흔들리는 나무 등 사물은 감지를 하지 않아 꼭 필요한 알림만을 받을 수 있다. 사람만 감지하는 정확도가 99%에 이른다. 감지 기능을 통해 계속 카메라를 모니터링하지 않아도 좋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감지 민감도는 앱을 통해 10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침입자가 있다면 90dB의 강한 사이렌 소리를 울려 경고할 수 있다. 90dB의 사이렌 소리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중요한 영역을 앱에서 표시해 이곳에서 움직임이 발생했을 때만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영역은 크게 하나를 잡거나 최대 2곳에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유피 E40은 스피커가 있어 경고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CTV 근처에 지인이 있다면 스피커를 통해 말을 걸 수 있다. 마이크가 함께 있어 양방향 통화도 가능하다. 그렇기에 전화를 걸 필요도 없이 즉시 소통이 가능하다.

    ■ 쉽게 설치해 간편하게 쓰는 강력한 CCTV

    앤커가 내놓은 유피 E40은 실내는 물론 아웃도어용 CCTV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2K 해상도로 일반 홈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AI 감지 기능을 통해 사람이 보일 때만 알림 메시지를 보내 불필요한 알림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기본 메모리로도 최대 2개월 저장이 가능하며, 제품만 구입하면 월 사용료 등이 없다.

    설치에서도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내장한 배터리는 최대 120일 사용이 가능하며, 분기에 1번 정도 충전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피 E40 낮이나 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감시용 CCTV로 잘 어울린다. 국내 공식 유통된 제품에 한해 1년 무상보증서비스 및 카카오톡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피 E40은 현재 기준 오픈마켓 10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