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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담았다, 벨킨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사운드폼 이머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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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5 14:55:25

    벨킨(Belkin)은 케이블이나 충전기, 멀티 허브 등 주변기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어폰이나 스피커, 헤드셋 등 오디오 기기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벨킨이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 새로운 벨킨 사운드폼 ‘이머스(모델명 TWS AUC003)’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물론 무선 충전, 구글 패스트 페어 등 최신 기술을 모두 담았다. 벨킨의 플래그십 이어폰의 성능은 어떤지 직접 사용해봤다.

    ▲ 벨킨 사운드폼 이머스

    ■ 심플함을 강조한 디자인

    먼저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옆면과 아랫면은 무광이지만 윗면은 유광 플라스틱이라 잔흠집이 나기 쉽다. 블랙이 관리하기에 무난하지만 윗면 잔흠집도 잘 보이는 편이다. 흥미롭게도 현재 벨킨 무선 이어폰 3종(AUC003, AUC004, AUC002)을 구입하면 이어폰 파우치를 증정한다.

    운동용 블루투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IPX5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눈이나 비를 맞는 것은 물론 땀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아웃도어 및 운동용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제격이다.

    조작은 이어폰 터치를 통해 가능하다. 터치 부분은 넓고 평평하게 되어 있기에 누르기에 좋다. 여기에 별도의 물리 버튼을 각 1개씩 총 2개 채택했다. 물리 버튼은 노이즈 캔슬링 모드와 ‘주변 소리 허용’ 모드, 노이즈 캔슬링 끔 모드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물리 버튼을 통해 앱을 열지 않고도 간단히 사운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어폰을 귀에서 빼면 바로 음악이 멈추고 다시 착용하면 음악이 재생되는 프리미엄 기능까지 고루 갖췄다.

    구성품은 사운드폼 이머즈 이어폰과 케이스, 이어팁 3개, 윙팁 3개, USB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이어팁뿐 아니라 별도의 윙팁을 지원해 귀에 더욱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 대형 드라이버에 노이즈 캔슬링 지원

    무선 이어폰에는 사이즈가 큰 12mm 드라이버를 채택해 기본적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낸다. 여기에 aptX 코덱을 지원해 무선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사운드의 핵심은 주변 소음을 감지해 소음을 제거하는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주변 소음이 적을 때는 앱이나 물리 버튼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을 끌 수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를 더욱 길게 사용할 수 있다.

    주변의 소리를 들어야 할 경우에는 ‘주변음 허용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주변 소음 등을 음악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음성 통화 품질도 높였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포착하기 위한 ‘듀얼 빔포밍 마이크’를 채택했다. 빔포밍 마이크는 이어폰 한쪽에 3개씩 총 6개의 마이크를 채택했다. 음성 통화를 직접 해보면 6개나 쓰인 빔포밍 마이크의 진가를 알 수 있다.

    ■ 프리미엄에 어울리는 무선 연결

    사운드폼 이머스는 구글 페스트 페어 기능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근처의 사운드폼 이머스가 있다면 자동으로 팝업을 띄워 연결하라고 알려준다. 전용 앱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연결이나 설치가 매우 쉽다.

    ▲ 전용 앱을 팝업으로 띄워 사용자에게 알린다

    기기 간 자동 전환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듣다가 태블릿으로 간단히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기기의 연결을 끊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태블릿으로 자연스럽게 영화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멀티 포인트는 동시에 두 대의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

    ■ ‘사운드폼’ 전용 앱 지원

    사운드폼 이머스는 전용 ‘사운드폼’ 앱을 지원한다. 전용 앱은 꼭 필요하다.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음향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전용 앱으로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터치를 했을 때 어떤 기능이 활성화될지 다양할 설정이 가능하다. 이퀄라이저 등 사운드 설정을 위해서도 전용 앱을 설치해 사용해보자. 전용 앱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최대 31시간 재생, 케이스는 무선 충전 지원

    사운드폼 이머스는 1회 충전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껐을 때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넉넉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유선 충전과 함께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이어폰을 충전한다. 추가로 24시간 음악을 더 들을 수 있어 총 3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10분만 충전에도 1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충전은 케이스를 충전하면 자동으로 이어폰까지 충전이 되며, USB-C 단자를 사용해 충전을 하거나 무선 충전까지 지원해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놓고 충전할 수 있다.

    ■ 내 이어폰이 어디갔지?

    ▲ 나의 찾기에서 사운드 재생을 누르면 즉시 케이스 스피커에서 소리가 난다

    사운드폼 이머스는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나의 찾기' 기능은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선 ‘내 기기 찾기’ 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을 통해 찾기 버튼을 누르면 케이스에서 비프음이 울린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최근 어떤 디바이스에 연결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위치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에 소리로만 찾을 수 있다. 소리는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음역대가 높아서 잘 들리는 편이다. 만약 집에서 사용하다가 무선 이어폰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여기에 주변에 있는 이어폰을 찾는 기능도 있다. 이어폰이 앱에 연결되었을 때 ‘장치 찾기’를 누르면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로 이어폰을 찾을 수 있다.

    ■ 다양한 최신 기능을 즐기다

    벨킨 사운드폼 이머스는 자사의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답게 다양한 이어폰 기술을 담았다. 풍부하게 울리는 사운드와 자연스럽게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만족스럽다.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평평한 디자인으로 쉬운 터치 조작도 마음에 든다. 아쉬운 점이라면 휴대용 케이스가 다소 큰 편이라는 점과 유광 부분에서 잔흠집이 나기 쉽다는 점이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23만 원대다. 한국 벨킨을 통해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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