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회를 맞이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첫 째날인 6월 8일, 에이포원벤처스 이응호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매니지먼트 리드는 '상호 결합성의 중요성과 NFT'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약자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명서 역할을 하고 있다.

NFT라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어떤 디지털 콘텐츠를 연결하고 어떻게 사업화를 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존재하던 리소스가 재료로 활용되어 더욱 고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내는데 사용되는 '상호 결합성'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블록체인의 각 스택과 애플리케이션은 흔의 레고 블록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레고 블록은 하나하나의 유틸리티가 있지만, 블록을 잇고 결합랬을 때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스택과 애플리케이션들 역시 결합성이 있을 때 더욱 큰 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늘어날수록 기존 애플리케이션들의 가치도 증가하게 된다.

상화 결합이 달성될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기반이 되는 플랫폼이 필요하고, 그 플랫폼의 표준이 적립되어야 하며, 그 표준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야 한다.

최근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NFT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증명이라는 본질적 기능을 넘어서 NFT에 유동성을 부여하고, 선물 등의 파생상품을 구현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을 개발하는데 있어 어떤 플랫폼을 레버리지하며 서비스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해당 플랫폼 내의 다른 애플리케이션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할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또한 미래 협업 가능성을 위해 서드 파티들을 위한 어떤 도구를 제공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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