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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2] 게임업계 경험과 지식 공유의 장, NDC22 개막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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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8 11:25:30

    올해 15회를 맞이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된 NDC는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이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함에 따라 100개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으며,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 및 글로벌 게임기업의 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여, 평균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 정보공유의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NDC22은 작년에 이어 온라인 개최된다. NDC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없이 강연을 즐길 수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화두와 고민들이 나누어진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독창성을 가지려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길을 가려는 자세와 차별화되는 시도가 중요하다. 이런 시도는 개척되지 않은 두려움이 있지만 세상을 한 발짝 더 발전시키는 요소다. 오늘날의 세상은 심각한 분열의 시대다.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굴복하지 않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만이 앞으로 나아갈 길임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과 프로그래밍 외에도 게임 운영 및 서비스,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하고자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루며, 특히 올해는 업계 화두인 메타버스&NFT 세션을 신설했다. 업계 저명한 전문가들과 현업 종사자들의 경험 공유를 통해 게임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신설된 메타버스&NFT 분야에서는 국내 메타버스 분야 권위자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와 블록체인 전문가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가 연사로 나서며, 넥슨컴퍼니에서 준비 중인 신작 개발진들이 연사로 참여해신작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시도를 상세히 들려준다.

    또한 엔씨소프트, 에픽게임즈 코리아,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등의 게임사종사자들이 참여해 머신러닝을 비롯한 AI, 언리얼 엔진 5 등 첨단 기술 적용 노하우부터 커리어 여정까지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외에도 NDC의 또 다른 묘미인 아트전시회와 애프터파티는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MEUM을 활용해 진행되는 아트전시회에서는 게임과 예술의 접점을 고민하면서 게임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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