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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편안한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 제닉스 TITAN GE AIR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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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7 16:27:29

    국내 게이밍 마우스 및 키보드,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선보이는 제닉스(Xenics)가 새로운 무선 게이밍마우스 ‘타이탄 GE 에어 와이어리스(TITAN GE AIR WIRELESS, 이하 타이탄 GE 에어)’를 출시했다.

    ▲ 제닉스 타이탄 GE 에어 와이어리스

    이번 타이탄 GE 에어는 편안함 그립감을 최우선으로 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닉스 마우스와는 디자인이 사뭇 다르다. 위아래가 짧고 좌우가 넓은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약지 손가락을 올려 파지하는 방법으로 한 손에 꽉 잡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59g의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휴대하기에 편하며 오랜 사용에도 손목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타이탄 GE 에어는 손이 편안하면서 안정감을 주는 최적의 그립감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다.

    ■ 편안한 그립감을 위한 디자인

    타이탄 GE 에어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블랙은 무난하게 쓰기에 좋고 화이트 컬러는 RGB LED와 함께 화려함이 돋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타이탄 GE 에어 디자인에는 블랙컬러가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외관을 보면 인체공학 디자인에 좌우 길이가 넓게 펼쳐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안정적으로 보이는 디자인은 실제로도 유용하다. 네 번째 손가락까지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편안해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할 때 편안함을 준다. 특히 빠른 마우스 컨트롤이 장시간 이어질 때도 꾸준한 반응 속도가 나오는 비결이 된다.

    기본 6버튼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마우스 휠 바로 밑에 DPI 변경 버튼이 있다. 왼쪽에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가 가능한 사이드 버튼이 배치됐다.

    무게는 59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한다. 무선 사용을 배터리를 내장한 무선 마우스로는 상당히 무게가 가볍다. 허니콤 커버를 사용해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었으며, 전체적인 마우스 크기도 콤팩트형에 가깝다. 가벼운 무게는 마우스의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작지 않은 장점으로 꼽힌다.

    바닥면에는 매끄러운 슬라이딩을 위해 타이거사의 프리미엄 피트가 장착됐다. 큼지막한 디자인으로 부드럽게 밀리고 가벼우면서 정확한 컨트롤을 돕는다. 참고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 모두 화이트 피트가 장착되어 있다.

    타이탄 GE 에어의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충전 및 유선 사용을 위한 USB 케이블, USB 연장 젠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RGB LED를 채택해 화려한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1,680만 컬러의 RGB LED로 타공망 커버 안쪽으로 타이탄 로고를 빛내며 마우스 휠에도 LED를 채택했다. LED 컬러는 전원을 켬과 동시에 화려하게 컬러가 변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변경이 가능하다. 휠의 LED 컬러를 통해 DPI 값을 확인할 수도 있다. 마우스 휠 바로 밑에 DPI 변경 버튼이 있으며 이를 누르면 DPI가 순차적으로 바뀌며 LED의 컬러로 DPI 값을 알려준다. DPI 역시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제닉스 타이탄 GE 에어는 똑똑하게도 마우스를 잡고 움직이면 자동으로 LED가 꺼지면서 배터리를 절약한다. 마우스를 놓았을 때 LED가 켜지면서 존재감을 과시한다. 덕분에 배터리를 완충하면 최대 3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센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상당히 긴 사용 시간이라 볼 수 있다.

    ■ 게이밍을 위한 퍼포먼스

    타이탄 GE 에어는 고성능 PAW3370 센서가 탑재되어 더욱 빠르고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게이밍 마우스로 사용하기에 좋은 센서를 채택했다. 최대 19,000 DPI를 지원해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빠른 마우스 움직임이 가능하다.

    DPI는 총 6단계로 설정이 되어있으며 마우스 휠 컬러가 DPI에 따라 변화한다. DPI값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변경 가능하다. 여기에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찰나의 순간에도 빠른 입력을 돕는다. 스위치는 옴론(Omron) 채택해 최대 2천만 회의 클릭 수명을 보장한다. 옴론만의 부드러운 클릭감도 장점이다.

    ■ 끊김 없는 무선 연결에 유선 마우스로도 활용

    제닉스 타이탄 GE 에어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전용 USB 동글을 통해 2.4GHz 주파수로 무선 연결이 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USB 동글만 PC에 연결하면 즉시 연결을 마친다.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즉시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간단히 사용하기 좋다. 끊김이나 지연 없는 빠른 응답속도로 무선이지만 게이밍 마우스로도 부족함이 없는 퍼포먼스를 갖췄다. 만약 USB 수신기와 거리가 멀어 안정적인 무선 사용이 어렵다면 함께 제공되는 USB 연장 젠더를 활용하자. 이를 통해 수신 거리를 짧게 만들 수 있다.

    타이탄 GE 에어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을 PC와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케이블은 유연하면서 가벼운 ‘파라코드’ 케이블을 채택했다. 파라코드 케이블은 기존 고무 케이블이나 패브릭 케이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연하게 움직인다. 덕분에 유선이지만 무선 마우스를 쓰는 듯 가벼운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유선 마우스 모드에서는 동시에 배터리 충전까지 진행된다.

    ■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

    타이탄 GE 에어는 다양한 설정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LED 효과 및 DPI, 버튼 기능 여기에 고급 기능인 매크로 설정까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는 매우 직관적이며 심플하게 꾸며져 있어 누구나 마우스 설정을 하기에 좋다. 소프트웨어는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가볍고 편안한 새로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

    타이탄 GE 에어는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네 번째 손가락까지 편안하게 올려놓고 쓸 수 있도록 했다. 위아래가 짧은 콤팩트형 디자인으로 손에 꽉 잡고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을 돕는다. 가벼운 마우스 무게와 잡았을 때 조금 더 쾌적한 허니콤 커버를 갖춰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게이밍 마우스라 할 수 있다.

    무선 마우스지만 케이블을 연결해 바로 유선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 타이탄 GE 에어는 오픈마켓 최저가 5만 2천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제닉스가 1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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