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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남쪽 출입문·도로등 일부구역 반환..누적 반환 면적, 전체 기지의 30% 수준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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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3 15:56:30

    ▲ 용산기지 반환구역 위치도 ©국무조정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한미간 주한미군 용산기지 반환 협의가 진척을 보이는 가운데 용산기지 남쪽 등 미군 부지가 반환된다.

    3일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으로부터 용산기지 남서지역 5.1만㎡ 규모 부지를 반환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받은 부지는 지난 5월 9일 반환된 용산기지 남쪽 지역(숙소, 학교, 야구장 등) 내 도로와 인근 출입문 일대이다.

    반환되는 지역의 출입문은 13번 게이트와 14번 게이트 쪽으로 13번 게이트는 기지 남쪽 출입문(이촌역 인근), 14번 게이트는 기지 남서쪽 숙소부지 출입문(신용산역 인근)이다.

    우리 정부는 2021월 7월 한미간 합의에 따라 올해 초까지 용산기지 약 50만㎡ 구역 반환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 2월 및 5월에 총 53.3만㎡ 구역을 반환받았다.

    이 구역은 지난 2월 25일 반환받은 업무시설·숙소 등 16.5만㎡와 5월 9일 반환받은 병원·숙소·학교 등 36.8만㎡이다.

    3일 반환부지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는 용산기지 총 203만㎡ 가운데 63.4만㎡를 반환받았으며 이는 기지 전체 면적의 30여% 수준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용산기지 잔여구역과 미반환기지 반환에 더욱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논의와 미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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