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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당선현장 스케치] 박희영 용산구청장 당선인 “주민의견이 곧 정책지표..'명품용산' 완수”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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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2 11:40:10

    ▲ 박희영 용산구청장 당선인이 오천진 용산구의원 당선인과 함께 지지자들이 마련한 화환을 걸고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베타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지난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산구청장에 박희영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박희영 당선인은 최종 개표를 통해 60.67%의 득표율로 37.33%에 그친 김철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당한 표차로 따돌렸다. 박 당선인은 줄곧 민주당 김철식 후보를 앞서 나갔으며 서울시 타구 기초자체장들보다 훨씬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돼 선거사무소에서 개표과정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환호히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용산구 박희영 후보 선거사무소에 운집한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박 후보가 계속 개표과정에서 앞서 나가자 “박희영”을 연호하며 들썩이는 모습 속에 흥분된 분위기였다.

    국민의힘 용산당협 위원장이기도 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박희영 후보 선거사무소에 들러 박 후보를 격려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박희영 당선인이 정남길 전 의원과 함께 승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로써 국민의힘 용산당협 사무국장과 부동산특위위원장 및 권영세 의원 특보로 활동하며 일찌감치 용산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한 박 당선인은 12년간의 민주당 구청장의 시대를 마감하는 첫 여성 구청장이 됐다.

    앞서 박희영 당선인은 7대 용산구의회 의원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지선에서 서울시의원(용산2)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다.

    절치부심 끝에 4년만에 단체장으로 용산구청에 입성한 박 당선인은 기쁜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용산구청장 당선인으로서 구민 앞에 섰다고 운을 뗐다.

    ▲ 박희영 당선인이 지지자들이 선물한 화관을 쓰고 환하게 웃고 있다.©베타뉴스

    박희영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구민의 소중한 의견들을 가슴 깊이 새겨 취임 후 ‘구정 지표’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구민의 의견을 최고의 정책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재차 다짐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명품 용산 시대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며 새로운 용산을 만들겠다는 구민의 뜻을 받들어 박희영이 앞장서서 열어 나가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시장과의 정책공조를 통해 새로운 용산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 신경제의 중심축이 될 용산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박희영 당선인은 “다시 한번 위대하고 자랑스런 용산구민에게 감사드리며 용산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구민의 열망에 힘입어 용산구청장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직 구민만 믿고, 오직 구민의 뜻만을 받들어 구정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용산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 박희영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베타뉴스

    박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한 캠프 관계자는 “그간 용산구민의 손과 발이 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박희영 후보의 진심이 헛되지 않았다”며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새로운 용산,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박희영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박희영 구청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전에 인수위원회가 꾸려질 것“이라며 “인수위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용산구정을 파악하는 동시에 박희영 구청장의 공약을 어떻게 구체화시킬지 논의하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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