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디아블로 이모탈, 재미는 물론 다양한 혜택과 소통으로 최고의 경험 제공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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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6 13:21:36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5월 2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에서 '디아블로 이모탈' 간담회를 진행하고,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서비스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전동진 대표는 "오랜 시간 기다린 디아블로 이모탈이 오는 6월 3일 정식 출시된다. AAA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치열한 대한민국 게임 시장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은 재미는 물론 다양한 혜택과 소통으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전동진 대표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디아블로 이모탈'은 오는 6월 3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대다수 지역에 출시된다. 모바일 정식 출시와 함께 윈도우 PC 오픈 베타도 선보이며, 각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와 진척도 공유를 지원해 PC와 모바일 기기를 넘나들며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등 6개 직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하게 된다.

    MMOARPG 장르의 '디아블로 이모탈'은 기존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셜 경험도 제공한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최대 8인의 전투부대를 꾸려 지옥성물함 공격대 우두머리에 도전하며, 최대 150명으로 이루어진 클랜에 가입해 다양한 클랜 업적에 도전할 수도 있다. 또한 진영 기반의 PvP 시스템도 지원한다.

    간담회 현장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조 그럽 총괄 게임 디자이너,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제너럴 매니저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PC 버전을 선보인 이유

    모바일 버전의 베타 테스트 단계에서 PC 버전을 추가해달라는 의견을 많이 받았고, PC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디아블로 이모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PC 버전은 개발 후반부에 시작됐어 베타 테스트라는 형태로 공개했으며, UI를 제외한 게임 내용은 모바일 버전과 완전히 똑같고, 모바일 버전과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된다.

    - 직업 변경의 작동 방식에 대해

    직업 변경 기능은 정식 출시 이후에 추가된다. 전설 보석 같은 직업에 국한되지 않는 성장 아이템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정복자 트리는 초기화되고 정복자 포인트로 반환받는다.

    직업 변경 기능은 무료지만, 한 번 변경하면 일정 시간 동안은 직업을 변경할 수 없다. 이는 직업을 변경한 후에는 해당 직업을 충분한 시간 동안 플레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 신규 직업 추가 일정과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출시 시점에서 익숙한 직업을 선보이고 싶어 기존 6개의 대표 직업을 선정했다. 모바일로 캐릭터를 조작하기 때문에 직업은 같지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출시 버전에도 많은 콘텐츠가 있지만, 앞으로 추가될 콘텐츠도 굉장히 방대하다. 신규 지역, 스토리, 직업 등이 무료로 추가되며, 지옥성물함에도 신규 보스들이 추가될 것이며, 투쟁의 굴래에는 이미 주기가 있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고, 시스템을 조정할 여지도 많다. 확장팩이나 시즌같은 개념은 없지만, 그것과는 다른 주기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다.

    - 세계 정복자 시스템을 어떻게 발전시킬 예정인지?

    세계 정복자 시스템에 몇 가지 변화를 주었다. 가장 큰 변화는 재료 획득에 대한 제한을 풀었다는 점이다. 테스트에서는 유저들이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서 일부러 능력치를 얻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어 재료 획득을 제한하기보다는 정복자 레벨이 올라가는 속도를 조절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복자 레벨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저들이 성장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일정 기간 동안 플레이를 못한 경우 다시 접속하면 다른 유저들을 조금 더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 풍요의 은총 개선 방안은?

    풍요의 은총과 관련해서는 많은 의견을 받았고, 변화를 주었다. 배틀패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이전과 비슷하게 풍요의 은총에서 매일 받는 보상이 있다. 매일 받는 보상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전설 보석과 전설 문양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문장을 제작할 때 필요했던 일부 재료도 필요하지 않게 변경되어 문장을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전설 보석도 귀속 시스템을 조정해서 조금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출시 버전에 적용된다.

    - 캐릭터 외형을 꾸미는 아이템은 개별 구매도 가능한지?

    상점에서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이 추가될 것이다. 전 세계 사전 예약 3,500만을 돌파해 약속한 보상이 지급되며, 그 중에는 꾸미기 아이템도 있다.

    ▲ (좌)로드 퍼거슨 제너럴 매니저, (우)조 그럽 총괄 게임 디자이너

    - 디아블로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다. 한국 성과에 대한 기대치는?

    한국 유저들이 디아블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2021년에 출시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보며 실감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신작을 모바일 플랫폼에도 선보이게 되어서 기쁘고, 많은 유저들이 즐겁게 즐겼으면 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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