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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순위 엎치락 뒤치락’ 엘앤에프 5% 하락...셀트리온헬스케어에 2위 내줘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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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5 21:13:45

    셀트리온헬스케어, 1주일 만에 코스닥 시총 2위 회복

    2차 전지와 의약품 시장의 대표 종목인 엘앤애프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두고 글로벌 호재와 악재 속에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시가 총액 9조1333억원을 기록해 시총 2위 자리를 셀트리온헬스케어(9조5051억원)에 넘기고 내려왔다.

    ▲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두고 엘앤에프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연합뉴스

    '테슬라 수혜주'인 엘앤에프는 지난 4월부터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전날 테슬라가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상하이 공장 가동 차질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6.93% 하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급락하자 덩달아 약세로 돌아섰다.

    엘앤에프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15% 떨어진 25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엘앤에프의 시총 순위는 떨어졌지만, 증권가는 엘앤에프의 호실적이 지속된다고 내다봤다.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2018년 2월 9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코스닥 대표 바이오주로 주목받으며 시총을 불려왔다.

    지난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등장하고 분식회계 논란까지 불거지자 지난 1월 4년 만에 에코프로비엠에 1위 자리를 넘겼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4.34% 오른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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