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엔지니어링, SMR 사업 위한 '원자력사업실' 신설…주목받는 SMR 분야


  • 곽정일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5-24 10:44:44

    ▲캐나다 초크리버 MMR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소형 모듈 원전(SMR · Small Modular Reactor)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자력 사업실'을 신설하면서 SMR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팀 단위 조직이었던 원자력 부문을 '원자력 사업실'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전문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원자력 사업실을 신설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해 원자력 분야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통합 조직 및 핵심 설계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소형 원자로(SMR, MMR)·수소 생산 ▲원전 해체 및 핵주기 ▲연구용원자로·핵연료 제조 시설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현재 캐나다 초크리버에서 진행 중인 MMR 사업을 기반으로 해서 오는 2029년까지 캐나다, 미국, 폴란드 등지에서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월성 원전 1호기 설계용역, 네덜란드 오이스터 연구용 원자로 사업 등을 수행했다. 2015년에는 미국 원자력 전문 기업 USNC와 초소형 모듈 원전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 1월에는 USNC와 3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SMR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SK는 SMR 설계기업인 미국의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기술을 보유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테라파워의 SFR 기술은 미국 에너지부의 자금 지원하에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형 모듈 원전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축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기술력, 사업 수행 역량 모두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3670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