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코로나 엔데믹에도 ‘프리미엄 4K 빔프로젝터’ 인기↑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4-26 12:0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전 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소위 ‘집콕’이 늘면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전 시장이 주목을 받았지만, 코로나 엔데믹이 시작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고 가전제품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소형가전은 1인 가구와 집꾸미기 등의 트렌드에 따라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나 주목 받는 것은 가정용 ‘빔프로젝터’다. 빔프로젝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인기와 증가한 캠핑 인구의 수요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삼성 더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삼성전자

    18일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규모는 약 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빔프로젝터는 지난해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넷플릭스나 유튜브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등 새로운 OTT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생겨나가면서 OTT 시장이 커지는 것은 물론 이를 선명하게 즐기기 위한 4K 프로젝터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뷰소닉(ViewSonic)의 'X10-4K'는 4K UHD 해상도를 구현하는 고해상도 빔프로젝터다. 선명한 화질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으로 오픈마켓 기준 170만 원대의 가격이지만 국내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 뷰소닉 X10-4K©뷰소닉

    뷰소닉 X10-4K는 콤팩트한 크기에 4K 해상도를 구현해 넷플릭스나 유튜브의 고해상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거실이나 안방 등 소규모 장소에서도 대형화면을 볼 수 있다. 100인치는 1.77m, 120인치는 2.12m의 투사거리만 있으면 된다. 작은 크기 덕분에 캠핑이나 차박용 프로젝터로도 수요가 늘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 뷰소닉 X10-4K로 넷플릭스를 자체 재생했다©뷰소닉

    뷰소닉 프로젝터 관계자는 "집이나 캠핑장에서 영화관 수준의 고화질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가 올해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뷰소닉은 이달 말까지 X10-4K 구매자에 백화점 상품권 최대 20만 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