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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정호· 성균관대 조새벽 교수, MXene 이용한 전자파 차폐용 범용성 잉크 개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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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31 11:43:50

    ▲2022.03.31-연세대 조정호· 성균관대 조새벽 교수, MXene 이용한 전자파 차폐용 범용성 잉크 개발 [사진]=이번 연구에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왼쪽부터)연구자 연세대 조정호 교수와 성균관대 조새벽 교수.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조정호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조새벽 교수 연구팀은 2차원 나노 신소재 ‘맥신(MXene)’을 이용한 범용성 잉크 분산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맥신은 그래핀과 같은 차세대 2차원 나노소재의 한 종류로, 두께 대비 높은 전자파 차폐 성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적 응용이 기대되는 소재라고 소개한 반면에, 재료 표면이 가지는 친수성으로 인해 수용액 혹은 극성용액 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소개했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분자구조가 미세하게 제어된 양극성 고분자 물질을 맥신의 표면에 촘촘하게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용매의 종류와 무관하게 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산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분산제는 친수성과 소수성을 가진 ‘폴리카복실레이트(Polycarboxylate ether)’ 기반의 분산제로서, 바닷물과 같은 가혹한 조건의 이온성 용매까지도 높은 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해, 범용적인 잉크 제조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설기술연구사업(주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EMP 방호시설연구단) 지원을 받았으며,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3월 3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 공동 제1저자는 조정호 교수 연구팀의 박경석 연구원, 호동해 박사, Lyu Benzheng 박사가 참여했으며, 공동 교신저자로 연세대 조정호 교수, 성균관대 조새벽 교수가 참여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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